목록석진명우/썰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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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루룩, 맑은 육수에 말아넣은 밀가루를 입안에 밀어넣는 모습을 꽤 흐뭇한 표정으로 바라본다. 석진은 명우를 정말 이뻐했음. 순수하게 저를 따라다니는 명우를 곧잘 챙기고 다녔고. 종종 저를 돌아보며 수줍고도 해맑게 활짝 미소 지을 때 두근두근했지. 벌써 몇년이나 지나서, 명우를 꽤 진지하게 관계를 맺어볼까 하는 시기였어. 가끔 석진은 스스로 밀정임을 망각하고 그들 사이에서 진심으로 흠뻑 그시간에 빠져있기도 했음. 아~ 그거말고, 이쁘냐고.예. 뭐 이쁘드라구요. 헤헤. 대장님 딱 보더니 천사가 오셨대요. 자기 목숨 구해줬다고. 야야야. 나한테 그런 여자가 어디 한둘이냐? 명우야 사진 줘라. 태우게. 명우는 맹한 웃음을 지으며 말했다. 오해가 생길까 초조해하는 남학우 마냥 석진은 급히 말을 돌렸다. 지금요? ..
1/ 암살 대상인 석진과 벙어리 스나이퍼 명우 보고싶다. 2/현대물에 운명 끼얹어서 석진명우 보고싶다.인정없이 잔머리로 사람팔이 하며 살던 석진 앞에 나타난 명우에 홀려서 명우가 피곤할 정도로 주변을 돌며 찝쩍대었으면. 3/오메가버스 보고싶다. 우성알파 석진x우성오메가 명우 = 키크고 몸 탄탄해서 애 잘낳을st 명문가 출신 명우가 우성알파지만 마땅한 배경이 없어 열등이 있던 석진이 명우네 부모님 꼬셔서 명우랑 정략결혼하고 명우가 석진의 허영에 속아서 꽁냥대며 살다가 배신당한거 깨닫고 도망가는 명우랑 후회하는 석진 우성알파 석진x열성알파 명우 = 같은 알파지만 우성이고 능력도, 말재간도 좋은 석진을 동경하던 명우가 석진이 배신하면서 가치관이 철저히 부서지고 우성알파 석진x베타 명우 = 현대물로 석진은 고교..
석진이랑 명우가 섹시한 창파오 입어줬으면 (솔직히 명우는 창파오 존나 귀엽다 씹커엽) 창파오 써먹는거 봐야되지 않겠음?;;;;;창파오 특유의 은근한 섹시함으로 미인계 가르치는 석진 명우 보고싶다. 개연성 사사끼 줌 사실관계여부 모름 자리 좀 있는 친1파 놈들은 가끔 미인계로 암살할 수 있어서 가능성 있는 애들이다 싶으면 미인계를 가르쳤음. 경교진에도 그런 녀석이 하나 있었지. 석진은 눈앞에서 종알종알 행정 문서를 들고 저한테 신이나서 떠들고 있는 명우를 가만히 관찰함. 키도 크고 살집도 없지 않아 있고 , 얼굴도 소년같은 모습은 거진 다 벗은 얼굴. 근데 가만 보면 도톰한 애교살에 항상 반달로 접혀있는 눈이나, 깜빡일 때마다 버들잎처럼 살랑거리는 긴 속눈썹. 다른 사내들 사이에 있으면 고아지는 선이라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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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AU로 센티넬버스 석진명우 보고싶다. 센티넬 석진은 호르몬 조절 능력이 있음. 상대의 호감을 끌어내고 조종하는 능력. 평소엔 그냥 인기 폭발하는 미중년 같지만 폭주하면 확 주변에 파동을 일으키고 영화 ‘향수’ 마지막 처럼 사람들이 서로 짐승처럼 뒤엉키는 공포스러운 능력임. 거기다 스스로도 머리가 아프니 술 대신 아무나와 자는걸 즐길정도로 난잡한 생활을 하는 석진이었음. 맞는 줄 알고 내려준 가이드랑은 떡치고 –사실상 석진을 제어할 수 있는 가이드가 아니였으니- 더러운 성생활 파트너 수십명 중에 하나로 만들었을 뿐이었음. 자꾸 가이드들 정신을 피폐하게만 하고 버리니까 상부에서도 당분간 얌전히 지내라며 이동 제한을 걸음. 그러던 어느날. 석진은 옆집 마당에서 잔디 깎던 파트타임 소년도 홀랑 잡아먹고도 ..